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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s

부스트캠프 2020 : 챌린지에서 멤버십으로

by JuHy_ 2020. 8. 28.

챌린지 후기

챌린지 4주는 개발자가 되기 위한 기초 지식들을 모두 습득하기엔 짧은 시간이었다.

 

매일 주어지는 미션은 하나의 키워드를 기준으로 관련된 개념을 학습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키워드 하나 하나가 모두 '아, 이건 진짜 중요하지'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중요한 개념들이었다.

이런 중요한 개념들을 하루만에 진짜 내것으로 소화하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

매일 새로운 개념을 공부해야 하니 마치 아까 먹은 점심도 소화가 안됐는데 저녁을 먹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돌이켜보니 챌린지 과정의 목표는 모든 개념들을 소화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부스트캠프는 위와 같이 지식 전달이 목적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는 곳이다.

 

주어진 시간 안에 미션을 수행하려면 중요한 개념들을 짧은 시간 안에 일정 수준까지는 이해해야 한다.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개념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학습 습관이 자연스럽게 개선되는 것이다.

 

따라서 당연히 좋은 학습 습관이 갖춰있지 않은 초반에는 당연히 미션이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미션을 수행하다보면 부스트캠프가 바라는 개발자로 성장해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얻은 게 많았지만 나머지는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

 

 

이제, 멤버십으로

챌린지 과정이 끝나고 멤버십에 뽑히지 않을까봐 초조한 5일을 보냈다.

(치사하게 언제 선정 결과가 나오는지도 안알려줬다)

(덕분에 이메일 알림이 뜰때마다 심쿵해서 심장병 걸릴뻔했다)

 

개발자는 항상 worst case를 생각해야 한다.

떨어지면 이거 이거 공부해야지 하는 시나리오도 세웠었다.

 

그리고 드디어 이틀 전에 이메일로 멤버십 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챌린지 기간동안 내 자신으로써 최선의 결과를 내지 못했을까봐 걱정했었는데 다행이다.

 

 

다음주부터 시작될 멤버십부터는 조금은 마음가짐을 바꿀 생각이다.

 

챌린지 과정이 학습하는 과정을 익히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멤버십 과정은 이를 바탕으로 최대한 학습하고 성장하는 데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챌린지 기간에는 짧은 시간 안에 미션을 완료하기 위해서 개념을 깊이 이해하지 못했지만,

멤버십 기간에는 미션을 완료하는 것보다 개념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성장하는 것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어쨋든 4개월 동안의 멤버십 과정도 힘들겠지만 버티고 버텨서 어떻게든 끝까지 해낼 것이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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